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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어떤 생각들

우울증이 다시 찾아온건지, 슬럼프인지.. 두달정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하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나는 계획하던 것보다 일이 조금이라도 틀어지거나 잘 안되면 패닉상태가 된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는 우왕좌왕하며 결국엔 모든 것을 놓아버린다. 학생때부터 있던 성향이다.

 

한번 이렇게 모든걸 놓아버리고 나면 다시 궤도에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 그리고 다시 어렵게 궤도에 오르면, 그만큼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때문에 또다시 패닉하고.. 상황이 반복된다.

 

아무튼 Brain Fog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 스스로가 멍청하게 느껴지는걸 견디기가 너무 힘든 것 같다.

 

그냥 너무 힘들고 다 그만두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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